경남소방본부(본부장 이창화)는 진주소방서에서 경남 최초로 부부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이 탄생했다고 2월24일 밝혔다.

지난 1월1일 진주소방서 집현면 의용소방대장 강재규(62.남)씨가 진주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으로 선출됨으로써 부부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이 탄생했다.

먼저 여성연합회장을 지낸 부인 김경자(여,58) 회장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진주시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을 역임해 임기가 만료됐으며 현재는 진주소방서 집현면 여성의용소방대의 고문으로서 활동 중에 있다.

강재규 현 연합회장은 지난 2002년 5월 집현면 의용소방대에 입대해 2012년 8월 집현면 의용소방대 대장을 지내오면서 각종 재난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하여 현장 활동에 앞장섰으며 지역 봉사단체의 선두에서 소방 활동을 한 공을 인정받아 진주시 의용소방대 연합회원들의 추대로 회장에 선출됐다.

이창화 경남소방본부장은 “전 진주소방서 연합회 김경자 회장에 이어 부군 강재규 회장이 선출됨에 따라 진주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의 더 큰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진주시 전 지역의 화재 등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소방업무 보조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조직이며 현재 진주지역 시‧읍‧면별로 32개 의용소방대와 735명의 대원으로 구성돼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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