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박진완)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를 대비해 오는 3월13일까지 정병산, 비음산 등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조난위치 표지목 58개소 및 구급함 4개소를 점검․정비해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3월4일 밝혔다.

조난위치 표지목은 등산객들이 길을 잃거나 조난을 당할 경우 119에 신고해 표지목에 적혀있는 번호만 알려주면 구조대원이 즉시 사고현장으로 갈 수 있도록 등산로 주요지점에 설치돼 있는 것으로 현재 창원소방서 관내(의창구, 성산구) 9개산에 58개의 조난위치 표지목이 설치돼 있다.

또 구급함은 상처 처치에 필요한 소독약품을 비롯한 붕대, 거즈, 반창고, 분사식 파스 등 응급처치에 필요한 기초구급약품이 비치돼 있으며 가벼운 부상으로 구급함 이용을 원할 경우 119로 전화해 위치와 비밀번호를 안내 받은 뒤 사용할 수 있고 주요 등산로 4개소에 설치돼 있다.

박진완 창원소방서장은 󰡒이번 점검․정비로 각 구급함에 있는 약품들을 교체하고 훼손된 표지목을 정비해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며 󰡒등산 중 만일의 사고발생시 신속한 현장도착을 위해 조난위치 표지목을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