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연안여객선 이용자에 대한 해상교통 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여객선의 쾌적성, 편의성, 승무원의 친절도 등을 평가지표로 해 고객만족도 평가를 실시 중에 있고 연안여객선 고객 만족도가 지속 향상되는 긍정적 효과가 있었으며 이번 침몰 세월호 여객선 소유주인 청해진해운도 평가결과 우수선사로 선정된 바 있다고 4월19일 밝혔다.

청해진해운은 종합 평가 결과 지난 2007년 78.0점, 2009년 78.8점, 2011년 80.0점, 2013년 86.5점을 받았다.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 권준영 과장은 “대형 안전사고를 발생시킨 선사가 고객만족도 평가 결과 우수선사로 선정됐다는 점에 대해 우리부도 당혹감을 느끼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 심심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권준영 과장은 또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고객 만족도 평가 제도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국민 여러분들이 수긍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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