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송영길 인천시장은 5월2일 오후 재난·재해·대형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 인천 구현을 위해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 현장을 방문하고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송영길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205공구(서구 공촌사거리)와 210공구(남구 주안역)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소장으로부터 공사 진행상황 및 안전사고 발생시 처리 매뉴얼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시설물에 대한 안전상황을 점검했다.

송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가 준공될 때까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공사 관계자들이 안전에 대해 철저한 의식을 갖고 안전교육을 수시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전까지 완벽한 도로복구를 통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도시철도 2호선이 2016년 7월 차질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공정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한편,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 전 공구에 대해 4월28일부터 5월2일까지 본부·감리단·시공사 합동으로 공사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중에 있다.

또 안전사고 발생시 현장에서 실질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매뉴얼을 정비하고 매뉴얼에 따른 훈련·교육을 실시해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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