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학교(학교장 김영중)는 ‘2014년 제17기 화재조사관 양성과정’을 시작했다고 5월7일 밝혔다.

경기도 내 각 소방서에서 선발된 39명의 소방관들은 전문교육으로서는 가장 긴 12주간의 화재조사 교육을 받게 된다.

이들은 교육수료 후 소방방재청에서 실시하는 ‘화재조사관 자격시험’을 볼 수 있는 응시자격을 부여받게 되며, 자격 취득 후에는 일선소방서에서 화재조사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화재조사분야 국내 최고의 교수 및 전문가를 초빙해 이론교육과 더불어 전문적인 전기, 화학, 자동차 등의 화재감식분야 교육으로 진행된다.

작년에 발생한 경기도 화재건수는 9049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건수를 보이고 있어 경기도내 화재조사관의 역할은 중요업무로 인식되고 있다.

경영중 경기소방학교장은 “9회에 걸친 화재조사관 자격시험에서 경기소방학교 과정수료자는 전국 평균 30% 대의 합격률을 훨씬 상회하는 70%대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며 “경기도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화재조사관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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