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5월13일 오전 10시20분 최근 화재, 배관파열 등 사고가 발생했던 제2롯데월드 신축공사현장을 찾아 방재시스템과 공사장 안전대책 등을 점검했다.

우선 박원순 시장은 롯데건설 측의 공사현황 브리핑을 들은 뒤 공사용 승강기를 이용해 33층 초고층부(월드타워동)로 이동, 공사현장 전경을 둘러보고 초고층부 구조 및 안전관리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박 시장은 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는 8층 저층부(에비뉴엘동)로 자리를 옮겨 방화셔터, 스프링클러, 옥내소화전 등 화재관련 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특별피난계단을 통해 이동했다. 마지막으로 지하1층 중앙방재실을 찾아 재해발생부터 종료까지의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도 시찰했다.

한편, 제2롯데월드는 현재 총 공정률 약 64%로 저층부는 내부마감공사 중이고 고층부는 70층 코어월 공사 진행 중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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