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올해 개청 10주년을 맞아 오는 5월26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창조 방재산업 육성’이란 슬로건 아래 ‘2014 기후변화 방재산업전(CADRE ; Climate change Adaptation & Disaster Risk reduction Exhibition 2014)」을 개최한다고 5월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방재산업 관련 10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최근 기후변화로 점차 다양화 대형화 되고 있는 자연재해에 대한 예방·대비·대응·복구에 필요한 다양한 방재기술·제품 등을 체계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관람자 및 구매자들에게 첨단 IT 방재기술·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방재기술·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우수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회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2014년 한국방재기술대상을 수상한 ㈜면진테크의 지진예방기술, (주)에스앤씨산업의 하천재해를 저감하는 장경간 교량기술, (주)한국수안의 도심지 침수 예방기술, 신우중공업(주)의 저지대 침수를 예방하는 수중모터 펌프 기술, 하선산업(주)의 안전성이 강화된 펌프일체형 수문 기술, 강토이앤씨(주)의 홍수시 개폐가 가능한 회전형 인도교량 기술 등 국내외 100여개의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우수한  방재신기술·제품을 선보인다.

또 방재산업전 기간 중에 ‘제9회 UN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연례회의’ 등 국제회의와 국내 방재관련 학·협회에서 주관하는 학술발표 및 세미나 등 21개 주제의 방재기술 컨퍼런스를 동시에 개최해 다양한 방재기술 및 정책에 대한 정보공유와 지식 습득의 장으로 활용되도록 했으며 국제사진전, 강풍·지진 체험 등 ‘재난체험 이벤트관’을 운영해 관람객이 재난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방재산업전은 2007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총 11개국, 629개 업체가 방재관련 기술·제품을 홍보하고·판촉활동을 펼침으로써 2488건 1710억원의 구매상담 실적을 올리는 등 국내 방재기술·산업 육성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방재산업전이 중소기업의 우수한 방재기술·제품을 홍보·판로확대 및 국내 방재산업을 육성시키는 장으로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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