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강태석)는 작년 한해 인천에서 발생한 주요 화재에 대한 원인조사 사례 및 연구논문을 담은 ‘2013. 화재조사 분석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5월23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사례집에는 인천에서 발생한 1억원 이상 재산피해 및 인명피해 발생 등 주요 화재에 대한 현장 감식과 증거물 감정, CCTV 분석, 재연실험 등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 나가는 일련의 조사 과정이 담긴 조사사례 10건과 노래방 영상모니터 발화, 폐기물 자연발화, 혼촉발화 등 발화가능성에 대한 메커니즘을 분석한 화재조사 연구논문 발표대회 우수작 5편이 수록돼 있다.

특히, 제조물책임법 및 실화책임에관한법률에 의한 피해민의 권리구제를 위해 화재 원인 분석·결과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실정에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천소방 화재조사관들의 열정을 더해 발간된 것이라 그 의미 또한 남다르다.

강태석 인천소방안전본부장은 “화재조사의 정확한 분석과 원인 규명은 유사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전국 소방․화재조사 관련 기관에 전파하는 등 교범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