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여름철을 대비해 오는 6월2일부터 20일까지 특정관리대상 시설 가운데 도내 재난취약시설 및 도유 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5월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재난위험시설 67곳 ▲대형공사장 161곳 ▲교량 723곳 ▲터널 21곳 ▲육교 27곳 ▲지하도 12곳 ▲도유 건축물 77곳 등 총 1088개 시설에 대상으로 실시된다.

대상시설 중 30개 시설은 소방서와 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나머지 시설물은 해당부서 및 각 시·군에서 자체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을 추진토록 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주요 구조부 변형, 균열, 누수 등 결함여부 ▲주요 강제의 변형·휨, 접합부 상태 ▲시설물 주변 지반침하, 옹벽의 균열 ▲배수시설 관리 ▲전기기구의 접지, 누전 등 사용시설의 안전성 및 취약요인과 관계자의 안전기준 준수여부 등 안전관리실태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시정 조치하고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요소가 발견 될 시에는 사용중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는 등 위험요인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여름 우기철을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되는 이번 점검에 도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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