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한국선박기술과 순찰선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계약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항만순찰선 건조 사업을 착수했다고 5월29일 밝혔다.

이번에 건조하는 항만순찰선은 2014년부터 2년간 추진될 예정이며 승선인원 15명이며 30톤급 규모로 건조될 예정이다.

충남도 항만 순찰선이 약 2년간의 제작기간을 걸쳐 내년 8월 도입되면 보령, 태안항 항계 및 항로내 순찰 및 불법어로 행위, 불법수리 등 해양사고 위험요소를 제거해 선박교통의 안전 및 질서유지가 한층 강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도는 지방관리항에 대한 사무가 도로 권한이 위임된 지난 2010년 이후 항만의 항계 및 항로 관리를 위해 도, 시군 어업지도선을 이용했으나 순찰선 미확보로 수시단속에 어려움이 있어 업무 수행에 제약이 따랐었다.

조한중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순찰선 도입으로 항계 및 항로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으로 최근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선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선박사고 제로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3월25일 ㈜한국선박기술과 용역계약체결하고 5월20일 실시설계 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한 있으며, 중간 및 최종보고 등을 거쳐 오는 8월에 용역이 완료된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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