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구제역방역대책본부(본부장 이인화 도지사 권한대행)는 6. 2 지방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구제역 위기관리태세를 지속 유지 하는 등 방역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5월23일 밝혔다.

도는 구제역이 지난 5월6일 청양 목면에서 발생한 이후 2주가 경과돼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고는 있으나 인접 일본에서 계속 발생하는 등 추가발생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축산농가 스스로 매일 소독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다중집합장소에 대한 차단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6.2 지방선거 실시와 관련해 투표소에서의 교차오염을 방지 할 수 있도록 발판소독시설 설치는 물론 관공서, 광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구제역 방역 관련 현수막을 부착하는 등 대민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각 후보자의 경우 축산농가 접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734개소의 선거사무실 입구에 발판소독시설 등의 설치를 독려하고 있다.

또 이번 국내발생 중간역학조사 결과 사람에 의한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방역활동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사람 이동이 많은 버스터미널 출입구 등에 소독 카페트 등을 설치해 전파 요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이인화 도지사 권한대행은 “도축장, 사료공장(하치장), 집유장 등 축산관련 업종을 대상으로 발판 소독조 설치와 함께 운전자용 전신 소독기를 설치토록 유도하는 등 구제역 유입 및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며 “이동제한 해제는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목면 우제류 매몰 완료일로부터 3주가 지난 5월29일 이후부터 경계 및 위험지역에 대한 혈청검사를 거쳐 이상이 없을 경우 점차적으로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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