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우효섭, 이하 건설연)은 국제 비굴착 공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Trenchless Technology : ISTT)와 함께 오는 6월10일과 11일 경기도 일산 본관 컨퍼런스 룸에서 ‘No-Dig(비굴착) Korea Summit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6월9일 밝혔다. 

최근 도시에서는 교통 혼잡 및 시민들의 안전문제 등으로 인해 기존의 땅을 파는 굴착공사 대신에 다양한 공법의 비 굴착공사를 통해 전기·가스·통신망 및 상하수도 등의 도시 인프라 시설이 설치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다양한 비굴착 공사에 활용되는 세계 각국의 시공사례를 소개하고 국내·외 숙련된 전문가의 풍부한 경험과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No-Dig(비굴착) Korea Summit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하게 된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에서 비굴착 공사의 기초공법과 다양한 응용기술이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비굴착 기술을 통해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인구밀도가 높은 대도시 지역에서 굴착 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체증 및 환경오염, 폐기물 처리, 토양오염 등의 문제와 안전사고가 사전에 예방 될 수 있다. 

No-Dig(비굴착) Korea Summit 마스터 클래스는 비굴착 공사의 기초공법과 다양한 응용기술의 효율성, 현장적용 가능성, 경제성 등을 면밀히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을 국내 관련 산·학·연·관 참석자에게 제공해 줄 수 있다.

또 선진국의 최근 관련 기술 동향 및 다양한 시공사례가 이번 마스터 클래스에서 소개됨으로써 국내 비굴착 기술이 진일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