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입법예고 및 국회제출과 함께 국가안전처, 인사혁신처 등 관련부처 직제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6월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안전・소방분야 및 인사・조직 등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직제개편위원회(위원장 이선우 방송통신대 교수)’를 운영키로 했다.

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이중 안전・소방분야 전문가가 6명, 인사・조직 전문가 3명으로 구성돼 있다.

또 위원 위촉은 소방, 해경 등 관계부처가 추천하는 위원을 포함해 학계, 연구소 등 관련분야 전문가를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회는 직제개편 및 국가안전처 전문성 강화방안 등과 관련해 관련 부처 공무원・관련단체・학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대안을 마련한 후 정부에 건의하게 된다.

안행부는 동 위원회에서 제시한 건의안을 토대로 직제개정안을 마련해 정부조직법이 국회의결을 거쳐 정부로 이송되면, 정부조직법개정안과 동시에 공포・시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행부 조직기획과 정선용 과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므로 관계 전문가, 관련부처, 국민여론 수렴 등 충분한 논의와 토론과정을 거쳐 신중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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