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안전본부 동래소방서(서장 류화열)는 7월23일 위급상황 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대형 화재를 방지한 부산의료원 관계자 이동걸(54·부산의료원 경리과 과장)씨 등 4명에게 ‘재난현장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이동걸씨 등 4명은 지난 7월11일 오후 2시40분 경 반송에 거주하는 김모씨가 연제구 거제동 소재 부산의료원 내부로 고의로 차량을 돌진해 방화를 시도하려하자 신속히 김씨를 저지하고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 진압해 대형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는 데 큰 공을 세워 이와 같은 표창을 수여하게 됐다.

특히 부산의료원으로 돌진한 김씨의 차량내부에는 20L 플라스틱 통 3개에 휘발유가 가득 담겨있는 상태였으며 이동걸 씨 등 4명의 신속하고 용감한 행동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뻔 한 상황을 초기에 막을 수 있었다.

류화열 동래소방서장은 “병원 관계자의 용감하고 신속한 대처로 대형인명피해를 막아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이와 같은 표창을 수여했다”며 “추후 지속적인 관심과 예방활동으로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꾸준한 노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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