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간 계곡 등 인명피해 제로화를 달성한 경기도가 올해도 인명피해 제로화를 추진한다.

6월3일 도에 따르면 매년 국지성 집중호우 등 악천후에 대한 신속한 대피를 위해 설치돼 있는 자동우량경보시설의 철저한 유지관리로 작년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산간 계곡 인명피해 제로화에 성공했다.

자동우량경보시설은 집중 호우시 상류지역의 강우상황을 관측해 하류 지역에 자동 경보발령 및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시스템으로 도내 8개 시·군 32개 지구에 운영하고 있다. 작년 총 경보방송 586회(경계 253, 대피 333) 실시로 11,866명이 대피토록 유도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매년 5억원을 들여 자동우량경보시설 유지관리를 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지난 봄철에 도 주관으로 실제 물을 부어 테스트 한 결과 2개소의 통신에러 발생이 있었으나 수리를 마쳤고 행락·야영객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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