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9월2일부터 4일까지 전국적으로 50~100㎜(많은 곳 150㎜ 이상)의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와 시간당 30~50㎜의 강한비가 내리고 서울, 부산, 인천, 경기, 제주, 강원, 충남, 전남, 경남 일부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종섭 안행부 장관)는 9월2일 밤 10시부터 비상 1단계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호우로 산사태·비탈면붕괴우려지역, 저지대 등 재해취약 위험지역에서 침수 및 붕괴 피해가 우려돼 인명피해 예방중심의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하상도로 및 침수위험도로 사전통제와 저지대 주차차량 안전지대 견인조치, 세월교, 주민통행용 보(洑), 징검다리 등에서 급격한 수위상승 시 침수피해 등이 우려돼 재난안전선 설치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소방방재청 방재대책과 최규봉 과장은 “집중호우 시 급경사지․산사태 붕괴 우려구간 인근 거주 주민께서는 마을회관, 경로당 등 안전한 곳으로 사전대피 하시고 하상도로와 침수도로 등 위험구간 통제 시 무리한 차량운행 자제 등 통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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