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는 신재생 녹색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에너지절감 인프라 조성과 이산화탄소 배출감소에 앞장서고 있다.

고유가와 지구온난화에 대비하고 화석연료 사용 줄이기를 실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는 민간자본 등을 활용, 도내 민간건물 옥상과 공장 지붕에 최고의 청정에너지인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6월6일 밝혔다.

건물 옥상과 공장 지붕은 별도의 부지가 필요 없고 다른 건물의 간섭이 적어 유휴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경기도는 현재까지 대형할인마트 3개소, 공장옥상 17개소, 건물옥상 61개소 등 81개소의 생산가치가 미약한 옥상에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6690kw의 발전설비를 설치해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이 태양광발전소는 일반가정 2200여 세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한해 총 9762Mwh의 친환경 전기에너지 생산으로 연간 약 65억원의 신재생에너지 금맥을 캐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친환경 전기에너지는 연간 4344톤의 온실가스(CO2) 감축으로 20년생 잣나무 63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발생시킨다.

이 사업은 기존 전기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효과도 커 화석연료 감축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적극적인 시도로도 평가된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유휴지 시설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시설의 확대 보급과 풍력, 지열, 바이오에너지 등 타 신재생에너지보급에도 역점을 두고 시책을 추진해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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