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소방서(서장 백승기)는 지난 8월8일 6시31분 경 부산진구 범천동 소재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택이 전소하는 피해를 입은 우모씨에게 119안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했고 관할 센터인 가야119안전센터(센터장 이재차) 직원 및 의용소방대원과 함께 쌀 등 식료품 전달, 빨래 및 내부 쓰레기 청소 등 화재로 인한 피해 복구에 도움을 줬다고 9월3일 밝혔다.
 
‘안전복지강화를 위한 119안전기금’은 저소득 화재피해주민의 자활 지원과 사회취약계층 안전강화를 실현하고자 지난 2012년 3월 부산시 소방본부 소속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됐으며 지금까지 33차례, 40가구 대상, 1억500만원 가량의 119안전기금이 화재피해주민 피해복구와 사회취약계층 기초소방시설 지원에 사용됐다.

또 가야119안전센터(센터장 이재차) 직원 및 의용소방대원들이 다가오는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쌀 등 식료품을 전달하고 집안 내부 쓰레기 청소와 빨래 등 화재로 인해 소실되고 오염된 주거 공간 복구에 힘썻다.

백승기 부산진소방서장은 “매일같이 참혹한 화재현장과 마주하는 소방공무원들이 누구보다도 화재로 인한 처참한 피해와 그로인한 상처를 잘 알고 있기에 이런 마음들을 모아 119안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소방공무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기금을 통해 화재피해 주민들이 절망 속에서도 작은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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