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방공제회(이사장 변상호)는 강원랜드(사장 최흥집)가 지난 7월 세월호 실종자 수색지원을 위해 파견 후 복귀하다 추락한 강원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순직자 5명의 유가족을 위한 기부금 2억원을 지난 9월26일 대한소방공제회에 제공했다고 9월30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9월 초 대한소방공제회에 기부금 전달 의사를 밝혔고 실무 협의를 거쳐 지난 9월25일 강원랜드에서 김시성 경영지원본부장과 대한소방공제회 변상호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시성 본부장은 관내 소속 소방공무원들의 희생이 안타까워 유족을 돕고자 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변상호 이사장은 강원랜드 임직원의 마음을 유족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기부금은 대한소방공제회에 접수된 다른 조의금과 함께 오는 10월 초 유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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