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8일 오전 10시 국무회의에서 통과될 예정인 신설 국민안전처 초대 대변인으로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경무관)이 11월17일 내정됐다.

고명석 국민안전처 초대 대변인 내정 소식을 접한 소방방재청은 11월17일 정부서울청사 5층 소방방재청 대변인실 대변인 자리를 비웠다. 우성현 소방방재청 대변인은 기존 강선무 대변인실 홍보평가총괄 담당 서기관 자리로 옮겼다. 

고명석 국민안전처 초대 대변인 내정자는 지난 4월16일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박승기 해양수산부 대변인과 함께 ‘세월호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을 공동으로 맡아 수색·구조 상황을 언론에 전했다.

세이프투데이에서 11월17일 단독 입수한 신설 국민안전처 직제에 따르면 국민안전처 대변인은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일반직공무원, 소방감 또는 치안감으로 보하되 고위공무원단 직급의 직무등급은 나등급으로 하도록 돼 있다. 대변인 밑에는 홍보담당관 1명을 두며 홍보담당관은 부이사관, 소방준감, 경무관, 서기관, 기술서기관, 소방정 또는 총경으로 보하도록 돼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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