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건설본부는 겨울철 재난예방을 위해 ‘연말연시 대형공사장 특별 안전대책’을 수립해 한파, 폭설 등에 따라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형공사장의 안전, 품질관리와 폭설 대비 태세 등 공사장 관리실태 전반에 대한 집중점검 관리로 공사장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고 12월22일 밝혔다.

올해 동절기 기상예보에 기온 변동 폭이 크고 저기압과 지형적인 영향으로 지역적으로 많은 눈이 예상됨에 따라 건설본부는 2014년 12월부터 특별점검반을 7개 반 70명으로 구성해 대형공사장 19개소에 대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기별 안전취약 부분을 단계적으로 집중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1단계로 지난 12월20일부터 2015년 1월10일까지는 연말연시 분위기 편성과 연휴 등으로 발생하기 쉬운 추락사고 및 화재 등을 예방하기 위해 건설근로자의 안전의식을 재고취하고 각종 안전시설물 및 화기류 취급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2단계로 2015년 1월11일부터 3월10일까지는 동절기 지반동결과 융해현상 반복에 따른 붕괴우려 시설과 강풍에 대비해 안전시설물 고정상태 등을 중점점검하고 건설근로자의 안전관리 및 방한대책과 장시간 미사용 건설기계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 관리할 계획이다.

대구시 안철민 건설본부장은 “안전사고 취약시기인 연말연시에 공사장 안전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점검 및 정비해 시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고 동절기 열악한 근무환경에 노출되는 건설근로자의 안전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