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박진완 본부장)는 12월31일 종무식 행사에 앞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활용해 고귀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5명, 사회복무요원 1명, 대학생 1명 모두 7명에게 하트세이버 표창과 함께 배지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란 심장정지로 죽음 직전에 놓인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활동으로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공로를 치하하는 제도로 창원시 지역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35명의 구급대원과 4명의 시민이 하트세이버로 선정됐다.

하트세이버 수상자 중 창원소방본부 119구조대 소속 이영준 소방사는 지난 8월 진해구 마천동의 〇〇빌라에서 70대 남성의 갑작스러운 심정지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수차례 흉부압박과 제세동기를 사용해 기적처럼 생명을 소생시킨 사례로 당시 환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박진완 창원소방본부장은 “한 생명을 구조하는 일은 어떠한 봉사보다 값지고 영예롭고 심정지 환자와 같은 경우는 특히 골든타임이 절실하게 요구된다”며 “2015년에도 시민 모두가 생명을 구하는 소방대원이 돼 하트세이버의 주인공이 많이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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