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서장 이동우)는 최근 내린 눈과 낮은 기온 등으로 등산로 중간 중간 빙판이 형성돼 있어 등산객들의 겨울철 산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월15일 당부했다.

공주소방서는 지난 1월10일 오후 1시 경 계룡산에서 하산 중 발을 헛디뎌 오른발목이 골절된 요구조자가 발생해 공주119구조대가 출동, 응급처치 후 산악들것을 이용해 안전히 구조한 바 있다.

겨울 산은 고도에 따라 기온이 달라지고 날씨 변화가 심해 출발 전 반드시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등산화와 방한복 등 체온유지를 위한 복장을 갖춰야 한다. 

또 겨울에는 눈이 쌓인 경우가 많아 아이젠과 스틱 등을 준비하고 자신의 체력상태를 고려해 일정을 짜고 특히 단체 산행의 경우 일방적으로 일정을 정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동우 공주소방서장은 “겨울산행 사고는 대부분은 안전 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아 발생하므로 반드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등산 할 수 있도록 하고 여벌의 옷 등을 준비해 저체온증을 예방한다면 보다 산악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