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서장 문병섭)는 경남 도내에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소방 관련 도서 구매를 권유하는 사례가 발생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1월20일 밝혔다.

지난 1월8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의 한 공장의 공장 관계인에게 모 소방서 모 계장(실존하지 않음)이라고 본인을 밝히고 “소방관련 도서를 구매하면 소방관서는 물론 공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니 구매하면 좋겠다”고 권유했다고 한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관계자가 인근 소방관서에 소방 관련 도서 판매에 대한 문의 및 확인요청을 해 공무원을 사칭한 행위가 드러나게 됐다.

또 최근 각종 안전사고와 관련해 사회적으로 안전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시기를 이용 소화기를 불법 강매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병섭 진주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은 소방 관련 도서와 소화기 및 소화기 약제 등을 절대 판매하지 않으므로 소방관서와 공무원을 사칭해 소방 관련 도서나 소화기를 강매하는 사례를 발견하면 공무원의 신분증을 요구해 소속기관과 성명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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