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 한해 일상생활 중 보행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신고하는 ‘서울시 거리모니터링단’ 707명이 1월27일부터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온라인 공모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됐으며 1월27일 오후 2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날은 박원순 시장도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거리모니터링단을 직접 격려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교통약자인 시각・지체 장애인들도 직접 참여해 생활 속 불편한 사항들을 꼼꼼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점자블록 및 보도블록 턱 낮춤 시공 매뉴얼 작성이나 공사 시행시 장애인 거리모니터링 참여해 이용자 중심으로 개선하여 장애인 이동권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들은 보도파손, 침하 등 보행 중 불편사항들을 발견해 120다산콜센터나 스마트폰으로 현장사진을 찍어 신고하고 이후 해당 부서에는 조치한 후 그 결과를 알려준다.

거리모니터링 활동 활성화를 위해 1일 8시간(신고건수 4건당 1시간) 범위에서 자원봉사활동실적을 인정하고 있다

한편, 거리모니터링단이 아니더라도 길을 걷다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누구나 120다산콜센터나 스마트폰으로 신고할 수 있다.
 
박문희 서울시 보도환경개선과장은 “올 한해 707명의 거리모니터링단의 활동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보행자 중심의 걷기 편한 보행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김용관 기자(geosong39@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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