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원장 신혜경)과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원장 신평식)이 공동주관하는 ‘2010 국토해양기술대전’이 오늘부터 7월2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과 건설·교통·해양 R&D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 R&D 세부 분야별 성과를 소개하는 연구성과 발표회 및 기술이전 촉진을 위한 기술이전 설명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성과 전시회는 건설·교통분야의 미래철도관, 첨단도시관 등 11개 테마관과 해양분야의 해양생명공학, 해양환경기술 등 7개 테마관으로 꾸며진다.

건설분야 테마관에서는 기존주택 대비 40∼100%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그린홈플러스’, 역삼투압방식으로 바닷물을 용수로 바꾸는 ‘해수담수화 플랜트’ 기술, 열에너지 조절이 가능한  ‘고단열 창호시스템’ 등을 볼 수 있다.

교통분야 테마관에서는 400Km/h급 차세대 고속철도와 도시형자기부상열차 기술을 볼 수 있으며 출국자동화시스템 등 안전하고 편리한 첨단 공항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해양분야 테마관에서는 차세대 전지 원료인 리튬을 해양에서 추출하는 ‘해양용존 리튬 추출기술개발’, 수중에서 자유롭게 통신하기 위한 ‘수중무선통신 기술개발’, 해양 에너지 활용을 위한 파력·조류 등의 ‘해양에너지 실용화기술개발’ 성과, 국내 최초의 쇄빙선인 아라온 모형과 남극 대륙기지 건설 현황 등을 볼 수 있으며, Web-GIS기반의 해양예보 시스템 프로그램을 시뮬레이션 해 볼 수 있다.

또 국토해양 R&D 정책과 비전 등을 볼 수 있는 국토해양정책 홍보관, 독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독도 북스크린’과 허공터치스크린으로 재미있는 체험 전시물이 다양하게 소개되는 한국해양연구원 홍보관, 해양 사진과 영상을 최첨단 기기인 멀티터치 테이블을 통해 체험하고 해양관련 영화 상영, 릴레이 강연 등이 준비되는 특별관 등도 운영된다.

특히 행사 기간 COEX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될 연구성과 발표회에서는 첨단도시의 기술, 지능형 미래교통 등 건설· 교통분야의 20여개 주제와 해양분야의 해양자원·에너지, 항만물류, 해양장비·선박안전 등 6개 분과의 연구성과 발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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