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정완택)는 3월3일과 4일 이틀간 완주군 봉동 천변에서 소방헬기를 이용 항공에서 화재진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3월3일 밝혔다.

매년 봄철이면 건조한 날씨임에도 농촌지역에서는 논․밭두렁태우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대형 임야화재 등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작년에는 66건의 임야화재와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고 올해도 들불로 인한 사소한 부주의 및 잦은 강풍에 쉽게 농가주택과 임야가 대형화재로 확대 될 가능성이 높으며 많은 재산피해와 노령화로 인한 민첩성 부족으로 유사시 인명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소방본부에서는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화재요인을 초동진압에 역점을 두고 기동성이 좋은 소방헬기를 적극 활용하여 봄철 화재 현장에 적극 대처하고자 완주군 봉동 천변에서 화재진화용 물탱크를 장착한 헬기를 이용 화재 진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은 ▲가상 목표지점에 대한 물탱크 개방 훈련 ▲화재진화용 물탱크 장비 장․탈착 숙달 훈련 ▲물탱크차량을 이용한 급수훈련 등으로 실시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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