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 화재 등 각종 재난 사고를 예방하고 위급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 결과, 임야(산불)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3월6일 밝혔다.

경남소방본부(본부장 이창화)는 도내 주요 달집태우기 행사장 52개소에 소방력을 근접 배치해 행사장의 부상환자 이송과 달집불티가 인접한 갈대밭의 초기 진화, 현장 안전조치 25건 등 총 27건의 소방안전 활동을 펼쳤다.

이창화 경남소방본부장은 “강한 바람이 부는 봄철 야외 소각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소각 시에는 시·군 산불 담당부서나 119에 사전신고 후 소화기를 비치하거나 소화용수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전에 소각범위를 둘러싼 경계 부분에 방화선 개념으로 가연물을 제거해 화재가 인근 산으로 번지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월 대보름 특별경계근무 동안 도내 전 달집태우기 행사장에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1만3000여명의 소방인력이 동원됐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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