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소방본부는 7월 한달 도내 각 소방서에서 운영중인 특수소방차 72대에 대해 대대적인 하절기 특별진단에 나섰다고 7월9일 밝혔다.

이번 특별진단 실시 차량은 고가사다리차, 굴절다리차와 119구조차 등 특수차량으로 일반차량에는 장착되지 않은 사다리 붐, 아웃트리거(보도 받침발) 등 유압실린더 계통을 측정해 정상여부를 확인하고 와이어의 크랙, 단락, 인장력을 점검하는데 중점을 두고 아울러 소방펌프와 방수포의 기능 진단도 병행된다.

특히 전문기술자의 점검, 진단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소방차 제작사 전문가의 협조를 받아 소방공무원중 자동차 관련 자격 소지자와 합동으로 차량 기능진단을 하게 된다.

진단 과정에서 소방차 운용요원에게 필요한 기능 점검 요령교육과 기술전수 계기가 돼 소방공무원의 재난현장에서의 장비 활용능력을 한층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부규 전남도 소방본부장은 “소방장비의 철저한 진단을 통해 올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화재와의 전쟁’을 효과적으로 수행해 재난현장에서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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