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궁규 고성소방서장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강일)는 5월7일자로 초대 고성소방서장에 남궁규 서장(55)을 발령했다.

남궁규 고성소방서장은 강원도 홍천 출신으로 홍천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83년 소방사 공채로 공직에 임용돼 홍천소방서 예방안전과장, 강원소방본부 제2항공대장, 강원소방본부 화재조사담당, 구조구급담당, 방호담당 등을 역임하면서 32년간 강원도 안전 인프라 확충 및 안전문화 조성에 기여해 왔다.

남궁규 서장은 지난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2002년 8월 태풍 루사로 인한 재난 재해 현장에서 119구조대원과 구조대장으로서 4000여회 출동해 2600여명의 인명을 구조하는 등 재난현장 실무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2010년에는 주택 등 화재조사 원인분석으로 도내 화재로 인한 피해 저감에 기여하고 2011년부터는 자연 및 사회재난 발생 시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긴급구조통제단, 긴급구조대응훈련 등 재난관리 행정업무 능력도 인정받았다.

특히 온화한 성품의 외유내강 형이며 강한 추진력과 합리적인 업무처리로 대내외 직원 간에 신망이 두터우며 가족으로는 부모님, 부인 이인자 여사와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로 등산과 마라톤을 즐기며, 특히 사고현장뿐만 아니라 암 등 질병으로 투병생활을 하는 환자들을 위해 헌혈 활동을 151회나 한 것으로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남궁규 서장은 “고성소방서 88명 소방공무원과 365명의 의용소방대원의 화합을 바탕으로 화재 등 현장중심의 대응능력 강화와 군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소방조직 위상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