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물놀이 사고가 빈발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유치원·초중고교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상안전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권순경)는 올해 5월부터 10월31일까지 유치원(6세 이상), 초중고교 학생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강의 반포, 뚝섬, 여의도 모두 3개 수난구조대에서 오전 10시부터 2시간 수상안전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5월14일 밝혔다.

수상안전 체험교실은 2시간 프로그램으로, 여름철 물놀이사고 예방을 위한 시청각 교육, 페트병 등 각종 생활용품을 활용한 익수자 구조법,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법, 선박 비상탈출법, 심폐소생술 등을 교육한다.

구조대원이 돼 구조보트를 타고 출동하는 가상 체험도 진행해 119구조대원이 꿈인 학생들에게는 안전체험은 물론 직업체험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상안전 체험은 가족, 친구, 학급 단위로 가능하며 체험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일일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체험예약은 체험일 3일전까지 전화(3706-1942,1952,1962) 신청하면 된다.

권순경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물놀이 사고가 많은 여름철을 앞두고 체험위주의 안전교육을 통해 수중사고 대응능력을 길러야 한다”며 “시민들이 부족함 없이 안전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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