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류해운)는 지난 5월13일과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7회 전국 화재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부산소방 대표단이 화재조사 연구논문 발표대회 부분 전국 최우수 1위를 차지했다고 5월14일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의 19개 발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발표대회는 부산 항만소방서 김성준 소방장이 “태양광 발전설비 화재특성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차지해 국민안전처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 화재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전국 각 소방서에서 화재조사업무를 담당하는 소방관들이 각종 화재현장에서 경험한 화재사례를 바탕으로 화재원인 및 특성에 대한 학술연구를 통해 전문성을 키우고 새로운 지식과 정보 공유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200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7회를 맞이했다.

부산소방은 지난 2012년 대회에서도 최우수를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주택용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 확대에 따른 화재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화재원인 입증실험을 통한 화재에 취약한 태양광 발전설비 접속함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화재에 안전한 태양광 발전설비 접속함으로 개선해 특허 출원까지 계획하고 있다.

류해운 부산소방안전본부장은 “그 동안 각종 화재현장에서 화재원인 규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수상은 부산소방이 화재조사 분야에서 전국 최고임을 의미하는 것이고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화재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해 화재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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