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30일 오후 8시25분 경 함안군 군북면 남해고속도로 하행선 함안휴게소(99.2K)부근 에서 빗길 운전부주의로 추정되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함안소방서에서 7명을 구조했다고 7월1일 밝혔다.

마산에서 진주 방면으로 운행중이던 모여객 경남 고속버스가 운전부주의로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약 30m를 미끄러지면서 고속도로 밖 논으로 추락한 사고로 추정되며 정확한 원인은 경찰 조사 중이다.

함안소방서 구조대는 운전자 김모씨(남/38세)와 승객 권모씨(여/59세) 김모씨(여/48세), 이모씨(남/22세), 박모씨(남/23세), 조모씨(남/23세), 이모씨(여/18세)를 안전하게 구조 및 응급처치 후 인접 함안중앙병원, 진주경상대학병원, 삼성창원병원으로 각각 분산 이송했다.

함안소방서 관계자는 “빗길 운전부주의에 의한 사고는 대부분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운전자 및 탑승자의 안전벨트 착용과 신속한 현장 구조활동 등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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