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여름철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유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7월20일부터 28일까지 소비자단체 등과 합동으로 아이스크림, 유음료 등을 제조하는 유가공업소를 위생점검하고 마트 등 유통판매업소에서 판매중인 유가공품을 포함 수거해 검사한다고 7월20일 밝혔다.

점검의 중점사항은 ▲냉동·냉장 시설의 적정 온도 관리 ▲원료 및 제품의 유통기한 준수 ▲제품명·유통기한·성분 등의 적정 표시 ▲기계·기구류 위생상태 ▲자체위생관리기준 운용 ▲품목제조보고 및 자가품질검사 실시 여부 등이다.

수거한 제품은 세균수, 대장균군, 멜라민 등 검출여부를 검사하고 무기질 강화 제품이나 저지방 우유류 등과 같은 기능성 유제품은 칼슘·철분·유당·유지방 등 강화 또는 감소된 영양성분의 함량을 추가 조사한다.

점검 후, 법령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하고 부적합 제품은 즉시 압류·폐기해 시민에게 공급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서울특별시 식품안전추진단 정진일 식품안전과장은 "서울시는 무더위에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해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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