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김득곤서장)는 전통시장, 좁은 골목길 등의 화재시 현장 활용성이 높은 카프차량(CAFS)를 현장대응단에 배치했다고 7월15일 밝혔다.

카프(Compressed Air Foam System)차량은 물과 포소화약제를 가압공기로 분사하는 신기술을 적용한 소형소방차로, 일반화재와 유류화재에 소화효과가 탁월하여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 기존 대형소방차에 비해 소량의 물이 소모돼 비용이 적게 들며 고압 소방수 방사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으며, 폼(foam) 20리터에 물 6000리터 이상을 사용할 수 있어 적은 양의 폼으로도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다.

특히 카프 차량은 물을 적게 싣는 만큼 소형화가 가능해 대형 소방차가 통행하기 곤란한 도심 주택밀집지역과 전통시장 지역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원근 당진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카프차량 배치로 신속한 출동은 물론 어떤 화재에도 빠른 진압이 가능해졌다”며 “당진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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