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7월29일 오후 2시 정부중앙청사 별관 2층 강당에서 중앙행정기관 등의 세종시 이전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학계 및 시민단체, 공무원 등이 참석한 이번 공청회에서는 이전 대상기관이 12부4처2청 등 49개 기관에서 9부2처2청 등 35개 기관으로 변경된 사항뿐만 아니라 행정효율성 제고방안 등도 함께 논의했다.

박통희 교수(이화여대 행정학과)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청회에서 강정석 박사(한국행정연구원)는 '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효율성 문제와 대안' 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이전대상기관 범위는 “원안에 충실하되, 당초 이전계획고시(2005년 10월) 이후 조직개편내용을 반영하는 것”이고, 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행정효율성 문제에 대해서는 “행정의 업무수행방식 개선, 대국민·대국회 등 네트워크 관계의 재설정 노력, IT와 첨단기술의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토론자로는 강근복 교수(충남대), 금창호 자치행정연구실장(지방행정연구원), 이진숙 교수(충남대), 김동욱 교수(서울대), 고대훈 논설위원(중앙일보), 서영복 사무총장(행정개혁시민연합), 오성택 노조위원장(행정부공무원)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열띤 토론을 벌였다.

윤석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소장은 “이번 공청회 결과를 바탕으로 각 부처의견 수렴과정을 거친 후 8월 중에는 이전계획 변경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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