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9월14일 서천 국립생태원 주차장에서 탄저균 등을 이용한 국제 생물테러 발생을 가정한 ‘2015 생물테러 대비·대응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도와 서천군이 공동 주관하고 질병관리본부가 후원한 이번 훈련은 경찰과 소방, 군부대, 보건소,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했으며 모의훈련, 개인보호장비 교육 및 실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모의훈련은 인명 살상이나 사회 혼란 등을 목적으로 탄저균(백색가루)을 사용한 생물테러 발생을 가상해 발견과 상황전파, 통제, 검사, 소독 등 전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진행하며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 및 신속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충남도청 보건정책과 감염병관리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각 대응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며 “훈련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반영해 위기 대응 시스템을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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