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소방서(서장 이종진)는 9월30일 오전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죽어가는 생명을 살린 임대진 소방교, 이성철 소방사에게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 

이날 하트세이버로 선정된 구급대원들은 지난 8월6일 홍천군 남면에 위치한 가정집에서 심정지 환자를 신속하게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되살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트세이버’란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실세동을 포함한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제세동기 등을 활용해 소생시킨 사람이다.

환자가 병원도착 전 심전도 또는 의식을 회복했거나 병원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했을 경우 인정된다.

이종진 홍천소방서장은 “어려운 근무 환경 속에서도 119구급대원이라는 사명감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구급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누구나 위급한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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