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민선5기 ‘시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정’ 구현을 전방위로 지원할 ‘시민소통특보’(1급 상당)에 황정일 전 고객만족추진단장을 내정했다고 8월4일 밝혔다.

시민소통특보는 시장 직속의 보좌기구로서 시정의 대 시민단체 관련 업무, 소통채널 확대, 민원조정 업무 등 세 가지 영역을 중점 지원하게 된다.

황정일 내정자는 서울시 민원서비스의 패러다임을 시민고객 중심으로 전환한 민선4기 히트상품, ‘120다산콜센터’를 만들고 운영해 온 장본인으로서, 시장을 보좌해 민선5기 시민에게 다가가는 시정을 구현할 적임자로 꼽힌다.

황 내정자는 특히 120다산콜센터 운영 경험을 살려 다양한 시민소통 채널을 개발하고 활성화시키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재직 시절, 청바지에 노타이 차림으로 유명했던 황 내정자는 하위직 공무원과도 격의 없이 대화하고 의논하는 소탈하면서도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의전(儀典)이 울면 시민이 웃는다’는 좌우명을 갖고 있는 황정일 내정자는 “소통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고 방법”이라며 “궁극적인 목적은 소통을 통해 시민 눈높이 행정을 펼쳐 천만 시민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소통특보 약 력>

○ 성 명 : 황 정 일(1963년 9월3일)
○ 학력 및 주요 경력
서울대 농대 축산학과 졸업(82년도 입학)
연세대 사회과학대 정치외교학과 졸업(92년도)
국회의원 오세훈 보좌관(2000-2004)
2006년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 비서실장(2006)
서울시 고객만족추진단장(120다산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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