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서장 문태휴)는 10월29일 영암군 덕진면에 위치한 효요양병원을 대상으로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실시한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은 자연재해, 사고 등 대형재난으로 인한 다수사상자 발생시 긴급구조 관련 기관 단체간의 공조 및 지휘체계를 확립 및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신속한 응급의료 활동을 위한 훈련으로 영암군 등 15개 기관 및 단체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효요양병원에 입원한 치매노인이 방화를 시도해 화재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병실 내 유독가스 및 연기로 질식 등 다수의 사상자 발생을 가정한 훈련으로 자위소방대가 초기진압을 실시했으나 화세가 커 현장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요청으로 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돼 사고를 수습하고 복구하는 형태로 훈련은 진행됐다.

문태휴 영암소방서장은 훈련 강평에서 “오늘 훈련에 참여한 유관기관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며 훈련 주 목적이 화재 초기대응 능력향상과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으로 인한 유관기관 역할분담 및 협력체제 강화에 있는 만큼 훈련 중 발생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또 민관 협력체제 유지를 당부드리며 내 직장은 내 스스로 지킨다는 주인정신으로 자율안전체제를 확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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