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11월3일 아산시 인주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형 재난 시 지휘체계 확립과 재난 수습능력 강화로 도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충남지방경찰청, 아산시, 육군 제3585부대, 금강유역환경청, 중부도시가스, KT아산지사 등 26개 유관기관과 인력 589명, 장비 59대가 투입된 가운데 실제 재난상황을 가상해 실시됐다.

훈련은 시설 내 위험물질 취급 작업 중 폭발물 테러로 건물이 붕괴되고 대형화재가 발생한 가상의 상황을 연출해 신속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각 기관·단체 간의 긴밀한 협조체제구축 등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재난상황 전파 및 긴급구조통제단 설치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활동 ▲사고수습 및 복구지원 등 재난대응이 일사분란하게 진행돼 훈련을 지켜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상대 충남소방본부장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춰 대형재난 대응능력을 배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군의 협력으로 확고한 지원체계를 확립해 안전한 충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소방본부는 이번 훈련을 위해 9월 말부터 도상훈련, 1·2차 예비훈련을 실시하는 등 철저히 준비해 왔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