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공로과학연구원 흐엉 부원장(좌측)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태식 원장(우측)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 이하 KICT)은 지난 11월4일 일산 본원에서 중국 공로과학연구원(Research Institute of Highway, 이하 RIOH)과 세계 최고 도로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협력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번 조인식을 통해 양 기관은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ooperative - ITS)와 카펫 도로포장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과제를 도출하고 2016년 10월에 개최될 제7회 교류협력회에서 공동세미나를 통해 추진 성과를 교류 및 공유할 계획이다.

카펫도로포장은 기존 도로포장 방식에서 벗어나 카펫 형식으로 도로를 먼저 제작한 상태에서 포장을 시공해 시간 및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시공방법이다.

KICT와 RIOH는 지난 2009년 도로, 교량 및 기반시설 분야 연구 및 기술협력을 목표로 교류협정을 체결했으며 협정 체결이 실질적인 연구성과 교류로 이어지도록 정기적인 교류협력회의 개최에 합의한 바 있다.

2010년 한국에서 개최된 제1회 KICT-RIOH 교류협력회를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 양국이 번갈아 교류협력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조인식은 지난 10월에 중국에서 개최된 제6회 KICT-RIOH 교류협력회 기간 양 기관이 공동 연구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성사됐다.

KICT는 이번 공동연구 및 협력을 통해 양 국이 보유하고 있는 앞선 기술의 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세계 최고의 도로기술 확보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거대한 중국시장의 수요 파악 및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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