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이 11월11일 대구지하철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이성호 차관은 이날 대구 지하철 종합관제소와 1호선 반월당역의 비상대피시설 등을 점검해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10월20일 도시철도 시설을 보유한 서울 등 6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11월10일까지 자체적으로 지하철 대피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한 바 있다.

점검의 실효성과 이용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국민안전처를 중심으로 정부합동안전점검단이 확인 점검을 실시했다.

이성호 차관의 현장방문은 지하철 관리주체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3년 화재사고가 발생했던 대구지하철을 선정해 직접 방문, 점검을 하게 된 것이다.

점검은 주로 비상시 안전대피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에 대해 이뤄졌으며 점검결과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즉각 개선토록 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과거 대구지하철 화재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대구뿐만 아니라 나머지 5개 지역의 지하철에 대해서도 안전대피시설을 확인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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