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5일 강화군 선원사지로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실됐던 주택이 새 모습을 찾았다. 11월17일 현장에서는 화재피해주민 새 보금자리주택 준공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국민안전처, 인천소방본부, 강화군청, 시 의회, 의용소방대연합회, 포스코사회공헌그룹,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한국철강협회,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경과, 축사, 제막식, 안전생활용품 전달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보금자리주택 지원사업은 화재피해를 입은 주민을 대상으로 조속한 생활안정을 지원·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7월부터 추천대상 현지조사 및 법률문제 검토 등 4개월간 준비한 결과 강화군 화재피해주민이 최종 선정됐다.

주택 재건축을 위해 소방본부와 강화소방서, 의용소방대원 등이 화재피해로 소실된 목조주택 철거지원과 환경정비를 실시했고 강화군청의 건축허가, 포스코 1%나눔재단의 사업비 지원 등 각 기관과 기업 간 협업과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 결실을 이뤘다.

정문호 인천소방본부장은 “추워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화재피해로 입은 주민에게 새 보금자리가 마련돼 다행”이라며 “피해로 입은 시름을 덜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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