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수산관리소(소장 임매순)는 오는 11월20일 어촌 소득 증대를 위해 도내 수산물 주력 품종인 김과 전복, 다시마, 새꼬막, 큰징거미새우 등 기후변화 대응 전문 양식기술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11월19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도내 어촌계장, 수산업경영인, 바지락·해삼 양식업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 특강과 현장 사례발표,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특강은 충남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윤종주 박사가 ‘서해안 해양환경에 대한 기후변화 적응 방안’을 주제로 실시하며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전복연구소 선승천 박사가 ‘기후변화대비 전복 신품종 개발 및 육상양식방법 연구’를 발표한다.

이어 해조류연구소 조영현 소장이 ‘기후변화와 해조류 양식’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실시해 어업인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어 현장 사례발표에서는 도 수산연구소 내수면개발시험장 양형수 주무관이 ‘큰징거미새우 인공종묘 생산 및 양성 시험’을, 도 수산관리소 태안사무소 강종순 팀장이 ‘기후변화 대응 태안해역 새꼬막 시범양식’을 주제로 한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한다.

임매순 충남도 수산관리소장은 “이번 교육은 지난해 바지락, 해삼양식 전문교육에 이은 것으로, 이를 통해 실질적인 소득 창출과 어업인 경쟁력 증대를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