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사는 A씨는 언론 매체를 통해 가뭄 상황을 접한 후, 가뭄이 지속된다면 식수 확보 및 내년 봄 농사에 차질이 우려 돼, 가뭄 대처 방법을 사전에 알아 두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국민안전처 홈페이지(누리집)에 접속했다.

누리집에는 다양한 언론 매체를 통해 소식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의 검색 주요문자에 대한 자동 분석을 통해 ‘가뭄’ 정보가 관심 재난안전정보로 이미 표출 중에 있었다.

A씨는 누리집 메인화면 관심 재난안전정보인 ‘가뭄’을 선택해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기상청 강수현황, 한국수자원공사 가뭄대응현황 등 가뭄관련 정보를 별도 검색없이 국민안전처 누리집에서 직접 접근 가능토록 한 묶음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어, 가뭄 관련 많은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었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출범 1주년을 맞아 국민들이 국민안전처 누리집 한곳에서 재난안전에 관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국민안전 대표 누리집으로 11월19일 개편했다.

주요 개편 내용은 재난안전과 관련한 재난대응 정보와 국민관심재난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지역안전지수, 소방차 길터주기 등 주요정책을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그림(인포그래픽) 형태로 안내하며 국민안전처 소관 32개 누리집을 통합, 연계해 대표 누리집을 통해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편된 세부 서비스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AI, 감염병 등 국가적으로 위급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가 가능하도록 긴급재난 바로가기 서비스 체계를 마련했고 ▲가뭄, 미세먼지, 화재 등 국민 관심재난에 대해서는 소셜빅보드 및 누리집 방문자의 검색 주요문자 분석 등을 통해 해당 재난의 대응요령, 대피소, 기상특보, 지원기관 등을 한번에 확인 가능한 종합정보 서비스로 제공된다.

또 ▲관심재난, 채용 및 입찰공고 등이 궁금할 때 메일 주소를 남기면 새로운 정보가 등록될 때마다 자동으로 전자우편을 받아 볼 수 있는 ‘메일링 서비스’와 ▲‘안전신문고’, ‘지역안전지수’ 등 국민안전처에서 국민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재난안전 정책을 정보그림(인포그래픽)해 한눈에 알기 쉽게 안내하는 서비스도 갖췄다.

특히 ▲긴급신고,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 등 신고부터 복구까지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단계별 유용한 정보를 수요자 중심으로 서비스와 ▲화재, 해난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국민안전처 주요 활동 정보를 현황판(대시보드) 형식의 실시간 통계정보도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재난이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기상특보 발령 시 국민에게 신속히 전달하는 긴급 재난문자(CBS) 표출 서비스 등도 갖췄다.

국민안전처 김동현 기획조정실장은 “2016년 상반기까지 국민안전처뿐만 아니라 중앙행정기관,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재난안전 관련 기관의 재난안전정보의 통합검색도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국민이 국민안전처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국민생활과 밀접한 안전정보를 보다 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이용자 의견을 서비스에 반영하는 등 보다 많은 정보를 공유․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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