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갑에서 활동 중인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안전행정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국회운영위원회)이 2년 연속 NGO모니터단 선정 국감 우수의원으로 뽑혔다.

진선미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 이종걸 원내대표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3개 상임위를 맡고 있다. 진 의원은 2015년 국정감사에서 3개의 상임위에 모두 개근하며 종횡무진 활약을 보였다.

진 의원은 국정 전반의 문제에 대해 고르게 지적하면서, 특히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대책마련에 몰두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국민안전처 질의에서 대형건물의 소방용 파이프 이음쇠에 대한 안전기준 마련에 대해 질의했고 돌고래호 사고의 예를 통해 야간 해상사고 투입 함정에 야간 감시카메라 부재에 대해 지적했다.

또 해경 해체 후 해상 마약범죄 사각지대 발생에 대해 지적했다. 안전행정위원회의 경찰청 질의에서 경찰의 암발파 허가 남발로 인한 국민들의 재산권 및 안전 위협에 대해 지적했다.

여성가족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공동육아나눔터의 안전기준 마련 등 종합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진선미 의원은 또 국민들의 노동조건 개선에 대해서도 많은 질의를 했다. 진선미 의원은 비정규직 정규직화 및 근로조건 개선, 공공기관 용역근무 축소 등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안행위 위원으로서 공공부문에서의 노동의 질 개선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다. 안전행정위원회 행정자치부 국정감사에서 세종청사관리소 용역근로자 CCTV감시, 부당해고, 인권침해에 대해 지적했다.

경찰청에서는 무기계약직, 기간제 노동자들에 대한 초과근무 수당 차별시정을 요구했고 경찰관서 청소노동자들의 직접고용을 촉구했다.

진선미 의원은 공직사회의 부정 척결과 개혁에 대해서도 주력했다. 안전행정위원회의 인사혁신처 국정감사에서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임의취업자들에게 자의적으로 과태료를 면제해주는 관행에 대해 지적했다.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초등 스카우트 용품 납품가는 판매가의 30%에 불과해 연맹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어 수익금 사용의 적절성을 확인하고 학부모 부담을 줄일 방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통령 비서실에 대해서는 KF-X 실패 등 예산 낭비 사업에 대한 정확한 진상조사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진선미 의원은 또 정부가 역사적 왜곡을 바로잡고 역사의 피해자들에 반성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전행정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중앙경찰학교의 경찰사 교재에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왜곡이 있으며, 경찰의 가해 사건에 대해 진술이 없다는 점을 지적해 바로 시정하게 했다.

또 국회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국회에서 2014년에 합의된 위안비 기림비 설립을 19대 국회 내에 마무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선미 의원은 이번 우수국감의원 선정으로 임기 내에 9번이나 ‘단골’로 우수의정상을 수상하는 면모를 보였다.

2013년 국감우수의원 3관왕, 2014년 국감우수의원 4관왕을 한 진 의원이 올해 몇 개의 상을 더 받을지도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진선미 의원은 “앞으로도 국민과 강동구 주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라는 격려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NGO모니터단은 오는 12월10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2015년도 국정감사 종합평가회 및 모범·우수국회의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207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1000여명의 모니터단이 국정감사 활동을 모니터하고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평가를 통해 상임위별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해 오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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