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인프라 전문기업 LG엔시스(www.lgnsys.com 대표 정태수)가 해양경찰청 망분리 사업의 사업수행업체로 선정됐다고 8월16일 밝혔다.

2008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주요 공공기관의 망분리 사업은 인터넷 망과 내부 업무 망을 분리해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중요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까지 약 41개 공공기관의 망분리 사업이 진행됐다. 

국민의 치안과 민생을 담당하는 해양경찰청이 보유하고 있는 자료는 사이버 침해 및 유출이 이뤄질 경우, 국가적인 수준의 위협이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도가 높은 정보이다. 이를 고려해 이번 사업에는 내부 업무 망과 외부 인터넷 망을 별도로 구축하는 물리적 망분리 방식이 적용됐다.

그 동안 진행된 대부분의 망분리 사업이 특정 지역이나 단일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과는 달리 전국 14개 경찰서 및 정비창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국 단위 사업이라는 특징도 있다.

이번 사업 구축이 완료되면 인터넷을 통해 해양경찰청이 보유한 민생, 치안, 해상경비, 범죄수사 정보에 접근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진다.

또 물리적인 분리 방식을 통해 인터넷을 통해 무분별하게 전파되고 있는 악성코드나 웜바이러스로 인한 개인 업무 PC와 내부 업무망의 피해도 방지할 수 있다.

2008년부터 다양한 공공기관의 망분리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지니고 있는 LG엔시스는 최근 시스템 인프라 구축과 보안이 융합된 보안 인프라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해양경찰청 망분리 사업 수주에도 이런 경험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LG엔시스 이태규 상무는 “사이버 공격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지능화되면서 행정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다양한 노력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LG엔시스는 오랜 기간 공공 영역의 IT인프라 구축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보안 영역의 기술력을 융합한 보안 인프라의 구축으로 고객의 보안 수준을 보다 향상 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엔시스는 현재까지 기획재정부, 대검찰청 등 총 7개의 공공기관 망분리 사업을 수주해 가장 많은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DDoS 공격에 대한 다양한 방어체계 구축 사업, 세계적으로도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보건복지부 개인정보 상시모니터링 사업 등 주요 보안 IT인프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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