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2월16일 오후 용인 소재 대웅경영개발원에서 ‘2015년도 경기도 그린리더 한마당’을 개최한다.

‘2015년도 그린리더 한마당’은 지역의 그린리더와 기후변화교육 관련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2016년도 경기도 그린리더 활동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이날 행사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경기도에서 추진한 그린홈, 스쿨 컨설팅 사업과 경기도 기후변화교육센터 사업결과를 보고한다.

이어 그린리더 우수활동 사례 발표, 2015년 경기도기후변화교육센터에서 개발한 교구 체험시간이 진행된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에너지절약 마을 만들기 활동 보고회도 마련됐다.

우수 활동 그린리더, 시‧군 담당공무원, 학교, 교사에게 경기도지사 표창과 경기도교육감, 에너지공단 이사장, 푸른경기21협의회장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오재영 기후대기과장은 “가정과 학교에서의 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향후 기후변화대응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린리더들의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경기도가 추진한 그린리더 사업 등 경기도 저탄소 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

지방정부와 연계된 시민단체 구성원인 그린리더는 경기도가 교육을 통해 육성한 ‘저탄소 친환경생활 전도사’로서 지역사회에서 가정 온실가스 진단 및 컨설팅, 어린이, 청소년 주민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기후학교 강사 활동 등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생활실천활동 전파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2월16일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활동 중인 그린리더는 모두 3300여명이다. 그린리더들은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컨설팅 사업인 ‘그린홈 컨설팅’과 ‘그린스쿨 컨설팅’에 활발하게 참여했다.

또 2015년부터 추진한 가정 맞춤형 에너지 컨설팅인 ‘에너지절약마을 만들기’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 도에 따르면 올해 메르스 상황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절약마을 만들기’에 590가구가 진단에 참여했다.

학교 건물 에너지 사용실태 점검 및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교육을 실시하는 ‘그린스쿨 컨설팅’ 사업에는 올해 120개교가 참여했으며, 성남 왕남초등학교, 수원 서호초등학교, 안양 덕현초등학교, 이천 율면초등학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또한 기후변화교육센터는 우수 기후에너지 교육인력 양산을 위해 ‘기후학교 소‧나‧기(소중한 나의 지구를 위한 기후학교)’ 운영하여 22명이 수료했다.

기후변화교육센터는 기후변화 교육활동을 돕기 위하여 ‘기후변화와 생태’, ‘건강한 먹을거리’ 등을 주제로 교구를 개발·보급했으며, 에너지, 자원재활용, 물절약 등 총 5종의 교구를 보급해 198회에 걸쳐 5415여명을 교육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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