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최근 열린 ‘2015년 가상방역훈련 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월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방역본부에서 24명, 전국 17개 시·도에서 76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광역자치단체에 대한 평가는 자체 추진한 가상 방역훈련 결과 발표를 통해 실시됐으며 최우수상 1, 우수상 1, 장려상 1곳 등 모두 3개 지자체가 상을 받았다.

전국 1위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도는 올해 구제역·AI 방역 워크숍을 통한 교육 실시, 구제역·AI 발생 대비 현장 및 도상 훈련 결과 등을 발표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가축질병근절위원회를 통해 도출한 18건의 방역 정책 개선 사항을 농식품부에 건의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작은 변화를 통해 큰 결과를 이끌어 내자는 의미의 ‘나비효과’를 방역 정책에 도입, 차별화된 방역 패러다임을 제시한 점도 호평을 얻었다.

충남도청 축산과 오형수 과장은 “이번 방역 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던 것은 구제역과 AI 차단 방역을 위해 그동안 구슬땀을 흘려 온 도 방역담당 공무원 및 축산관계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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